아이고.. 홍연실 여사님.
목에 핏줄이 제대로 스셨쎄요.
저건 키포인트가 아니구요.
그냥 어제 못 봤던 드라마를 보는데, 딸이 아버지께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.
아빠. 언제부터 저한테 그렇게 관심 있으셨어요?
제가 초등학교 다닐때, 몇학년 몇반인지 기억하신적 한번도 없으시잖아요.
대학진로 선택할 때도 어느 대학 원하는지 한번도 안 물어보셨어요.
호세씨랑 처음 사귄다고 했을때는 어땟게요?
어떤 사람인지 질문 한번 없다가, 왜 이제와서 갑자기 관심 있는 척 나서시면서 왜 제 결혼 망치시는거에요?
이 말에 잠시 뭉클했습니다.
요즘 배우들의 연기도 연기거니와 그렇다지만, 그 수빈 양을 보며 전 어땟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
전 그래도 대학 진로 관련해서 아버지와 한번이라도 찐한 대화 나눈적은 있엇던 것 같네요.
하지만, 그 이상은 달리 크게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눈 적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 합니다.
아버지께서 SI쪽에 근무하시기에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와의 시간이 적을 수 밖에 없었고, (야근이 많으셨거든요,)
요즘 들어서도 조직이 비대해진다고나 할까요, 나날히 커지는 조직의 규모 앞에 아버지가 하시는 일도 많아지시는 듯 합니다.
그런 이유로 또 휴가를 잘 못 챙기시는 아버지...
근데 요즘들어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지가 참 오래된 듯 싶습니다.
올 여름에도 휴가 한번 못 내시고, 주말에도 본사 회의 참석차 아침부터 나서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,
그리고 요즘들어 경제가 안 좋은 만큼, 잘 풀리지 않는 회사일 이야기를 아버지께 들을 때,
또 회사에서 퇴근하시는 아버지의 모습, 컴퓨터 앞에 계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...
아버지도 이제 조금씩 지쳐가시는 것만 같아요.
항상 죄송스럽고, 부족하기만 아들같아 또 정말 죄송스럽기만 합니다.
아빠 사랑해요♡
아버지께 선물 하나 해 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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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르샤님 안녕하세요? 제트님 블로그에 써 놓으신 댓글타고 놀러왔습니다.
전 아버지하고 산낙지에 소주 한잔 했었더랬습니다. 그러면서도 별 말은 서로 없었지만요 ^^
반갑습니다 ^^
저도 어제 아버지와 회집에서 저녁 먹으며,
많은 이야기를 나눴었지요 ㅎㅎ